지난 20일에 막을 올린 제77차 유엔총회의 최대 화두는 우크라이나 사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 피해와 이로 인한 에너지 위기 등에 대한 책임을 두고 러시아 비난 목소리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세계 식량 위기에 대한 규탄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 곡물 가격은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개월 동안 밀 선물 가격은 17% 올랐고 옥수수와 대두는 각각 28%와 14%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 7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에 합의하고 세계 경제 침체 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식량 위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곡물 작황이 가뭄 등으로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농무부는 올해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지난달 예상에서 3% 더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보다 8% 줄어든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대두 생산량 전망치도 다시 3% 더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경작을 장려하기 위해 밀 수매가격을 지난해보다 24% 인상하는 조치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러시아가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에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11월 말 만료되는 수출 합의의 경신 여부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태욱입니다.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92607020372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